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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학 단상 ----------- 東學 斷想 ----------- 안으로만 울음을 삭인 금강 피는 피를 부르고 외세는 외세를 불렀다. 피의 광주, 그날 순이는 울었다. 혁명을 일깨워 준 야학교사는 끝끝내 돌아오지 않았다. 피의 우금티 잘리운 손목에서 여직 피는 흘러내렸다. 진달래보다 붉은 선홍빛. 적의 가슴에 채 닿지못한 죽창이 파르르 파르르 곰나루 강변 벌거벗은 왜병들은 성기에 묻은 핏자국을 헤아리고 있었다. 그것은 조선 처녀의 영혼 빼앗긴 것은 조선 처녀의 그것만이 아니었다. 터벅머리 농투산이는 안타깝게 말했다 [지금이 때입니다. 入京해야 합니다. 權貴를 축멸해야 합니다.] 전봉준은 단호하게 맞섰다. [때를 기다립시다] 농투산이는 하늘이 노랗게 보였다. 몰락해도 양반은 양반 농민군의 자식은 아직도 농민........ 더보기
“논술, 훈련보다 더 나은 방법은 없다” 2007 05/29   뉴스메이커 726호 도담국어 대표, 생활속 논술적 사고 강조“개인의 잠재적 역량을 마음껏 표현할 수 있는 영역인 논술교육은 학생 개개인에 대한 믿음에서 비롯한다” 고 말하는 심재철 원장. 최근 교육부는 ‘논술교육 내실화 방안’을 내놓았다. 2009년부터 초등학교 1·2년생과 중학교 1학년생들에게 논술을 교육하고, 현재 방과 후 학교에서만 진행하던 논술교육을 정규교육으로 편입한다는 게 주요 골자다. 서울대를 비롯한 주요 사립대학이 2008년도 대학입시에서 통합형 논술 비중을 확대하겠다고 발표하자, 지난해 수능이 끝난 직후 서울 강남 학원가에는 유명 논술학원의 강의를 들으려는 지방학생들이 대거 상경하는 진풍경이 연출되기도 했다.논술의 중요성이 강조되는 것은 근본적인 교육의 목표와 같은..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