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수생 강세? 아닙니다." 수능 잘 본 현역이 의외로 많습니다
올해 입시의 가장 큰 이변은 *'재학생(현역)의 약진'입니다. 통상적으로 수능이 어려우면 N수생이 강세를 보인다는 것이 정설이었습니다. 하지만 올해 뚜껑을 열어보니 최상위권에서 재학생들의 점수가 심상치 않습니다.
올해 수능 지원자 중 재학생은 전년 대비 3만 1,120명이 증가한 반면, 졸업생은 오히려 1,862명이 감소했습니다. 학령인구 증가와 맞물려, 실력을 갖춘 현역들이 대거 수능 최상위권을 점령하고 있는 형국입니다.
역대급 '불국어', 국어 잘 본 학생이 입시를 지배합니다
"국어가 너무 어려웠다"는 호소가 빗발치고 있습니다. 정시에서 국어의 변별력이 극대화되었다는 뜻입니다.
통합 수능 체제에서 수학의 중요성이 강조되어 왔지만, 올해처럼 국어가 어렵게 출제되면 상황이 달라집니다. 표준점수 최고점이 치솟으면서, 국어 고득점자가 깡패가 되는 입시가 될 것입니다. 특히 상위권 대학 중 국어 반영 비율이 높은 대학(예: 성균관대 인문A유형 40%, 고려대 35.7% 등)을 공략하는 것이 국어 잘 본 학생들에게는 절대적인 기회가 될 것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