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숙하지만 뜻을 잘못 알고 있는 대표적인 경우가
'정석'이란 단어입니다.
'정석'을 이기기 위한 방법이라고 착각하지만
균형을 이루기 위한 최선의 방식이 '정석'입니다.
'정석'이란 주제로 포스팅하는 이유는
국포자, 국어 포기자를 위한 제언을 하기 위해서입니다.
국포자가 많아도 너무 많은 것이 현실입니다.
"난 수시파야."라는 말도 사실은
"국어 공부 포기했어."라는 뜻입니다.
국어 공부만 하면 수시와 정시 준비가 모두 가능하다는 것을 알면서도
난 내신으로 대학갈 거야, 비겁하고 얄팍합니다.
그런데,
국어 공부를 포기해야 할 정도로 국어가 어려울까요?
솔직하게 이야기를 해 봅시다.
국어는 어려운 게 아니라 하기 싫은 겁니다.
왜?
출제 범위가 없으니 공부의 시작과 끝이 없다고 착각하기 때문입니다.
짜증나니까
"난 수시파야."
그런데,
출제 범위가 없다고 패턴과 유형도 없을까요?
'정석'이란 주제로 포스팅하는 이유도 여기에 있습니다
범위가 확정되지 않은 대신 유형과 패턴이 있기 때문에
공부의 정석, 최선이라고 인정한 일정한 방식이 필요한 것입니다.
그것을 '학습의 틀'이라고 하면 됩니다.
문학과 비문학의 학습 방법 차이가 엄청나게 크고,
고전문학과 현대문학의 학습 방법 차이가 엄청나게 커 보이지만,
라면 끓이는 방법과 비빔면 끓이는 방법의 차이 정도라고 인식하면 됩니다.
왜냐구요?
레시피가 정해져 있기 때문입니다.
그것을 유형, 패턴이라고 하는 겁니다.
유형과 패턴을 지배하면 정석을 깨달았다고 할 수 있는 것입니다.
잘하고 싶은 마음이 있으면
한두 달 안에 국어 학습의 틀은 세울 수 있습니다.
그 다음은 숙성의 시간입니다.
학습의 틀을 세워 숙성시키다.
하고자 하는 마음만 준비하세요.
나머지는 도담이 알아서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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