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신국어 | 정해진 시험 범위. 모방과 개인의 숙력 노력에 의한 학습
수능국어 | 모방과 개인의 숙련 노력. 발전성과 확장성을 필요로 하는 학습
그렇다면 수능국어가 더 어려운 것이 아닌가?
꼭 그렇지는 않습니다.
시험은 시험일 뿐이기 때문에 수능국어는 패턴(유형)이 있습니다.
국포자(국어 포기자)가 양산되는 이유는 패턴에 대한 관심 없이 눈 앞의 지문만 깔짝깔짝 해결하려는 수동성 때문입니다.
가령, 고전 영웅소설의 경우 뻔한 레파토리인데 작품마다 등장인물 암기하고 줄거리 요약하는 식의 학습을 하면 공부를 해야 할 양이 많은 듯이 느껴집니다. 그런데 패턴에 관심이 있는 학생이라면 모의고사의 경우 3~4분 안에 정리하고 답까지 찾아 냅니다. 물론 개별 작품을 머리 속에 저장하지도 않습니다.
과학기술 지문을 힘들어하는 학생들이 있는데, 전개방식에 관심을 두면 대비 아니면 과정, 따라서 늘 학습하던 방식으로 지문 독해하고 답을 찾아가면 됩니다.
내신 성적은 잘 나오지만 모의고사 성적은 잘 나오지 않는다? 꼼꼼하고 성실하지만 능동성, 창의적 적용이 떨어지기 때문입니다.
수능국어 성적이 내신보다 월등히 좋다? 덜 성실하지만 머리 회전이 빠르다 정도로 생각하면 됩니다.
수시·정시의 차이는 사실상 국어 비문학독서에 시간 투자를 하느냐 않느냐 차이입니다.
낯선 지문 때문에 짜증을 내기보다는 지문 유형, 문제 유형에 관심을 두세요. 다시 한 번 강조하지만 시험은 시험일 뿐입니다.
국어공부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