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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어공부법

수능 킬러문항 배제 후 국어영역 출제 방향은?

 

표준점수 합산으로 당락을 결정하는 현 입시 체제에서 국수탐 표준점수의 균형은 어떻게 확보할 것인가.

출제·관리 기관인 평가원의 고민은 균형 때문에 발생한다.

 

수학에 대부분의 시간과 금전을 투입하는 현 입시 체제에서 수학의 표준점수를 인위적으로 떨어뜨릴 마땅한 방법이 없다면, 국어와 탐구영역의 표준점수를 일정 수준 유지하는  방향을  잡을 수밖에 없다.

 

그렇다면, 국어영역의 출제 방향은?

 

준킬러문항 같은 뜬구름 잡는 소리는 학생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말이 아니다.

 

최근 몇 년 동안 국어가 어려워졌다고 볼멘 소리가 나오는  이유는 <대비>나 <과정>의 전개방식이 많이 출제된 결과인데, 익숙하지 않은 전개방식이 출제된 것이지 어려워진 것은 아니었다.

 

현 출제 경향이 유지되면서, 킬러문항을 없애면서 변별력을 확보하는 방법추론, 구체적 사례에의 적용 문제. 그리고 <속 대비>가 더욱 많이 출제될 것이다.

 

과거 50문제가 출제되던 시절, 추론 문제가 무려 19문항이나 출제된 적이 있었다. 체감 난이도는 어렵지 않은데 변별력을 확보하는 손쉬운 방법이다. 그러나 등급컷이 출제진의 의도보다 훨씬 낮게 형성될 가능성이 있어서, 과거처럼 많은 문제를 출제하기는 쉽지 않을 것이다.

 

그렇다면, 변화된 서술 방식에 집중할 필요가 있다.

 

속 대비란 표면적으로 드러나 있지는 않지만 대비적으로 읽어야 하는 전개 방식이다.